척 노리스가 마약 카르텔을 쓸어버리는 영화, 델타 포스 2
80년대 액션 스타 하면 빠지지 않는 사람이 척 노리스예요. 그 노리스가 특수부대 델타 포스를 이끌고 남미 마약 조직을 박살 내는 영화가 바로 이거고요.
1986년 1편의 속편인데, 이번엔 무대가 콜롬비아예요. 딱 그 시절 냉전 이후 미국 액션이 좋아하던 소재죠. 마약과의 전쟁 말이에요.
기본 정보부터 짚고 갈게요
원제: Delta Force 2: The Colombian Connection
개봉: 1990년 8월 24일
감독: 애론 노리스
출연: 척 노리스, 빌리 드래고, 존 P. 라이언
장르: 액션, 전쟁, 어드벤처
특징: 1986년 델타 포스의 속편, 남미 마약 카르텔을 상대로 한 특수부대 액션
감독인 애론 노리스는 척 노리스의 친동생이에요. 형제가 손발 맞춰 만든 작품이라는 것도 이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거든요.
줄거리는 이래요
척 노리스가 맡은 스콧 맥코이 대령이 다시 나서요. 미국을 마약으로 물들이는 콜롬비아의 거대 카르텔이 이번 표적이고요. 그 두목이 빌리 드래고가 연기한 인물인데, 아주 냉혹하고 잔인한 악당이에요.
DEA 요원들이 카르텔에 붙잡히면서 상황이 커지고, 맥코이는 델타 포스를 이끌고 남미 밀림으로 들어가 인질을 구출하고 조직을 소탕하는 작전에 나서요. 개인적인 복수까지 얽히면서 이야기가 더 뜨거워지죠.
이 영화의 매력이라면
전형적인 80년대 후반 하드 액션 감성이 그대로 살아 있어요. 밀림 총격전, 낙하산 강하, 헬기 액션 같은 큼직한 볼거리가 이어지거든요. 요즘 액션처럼 세련되진 않았지만 그 투박한 맛이 오히려 매력이에요.
빌리 드래고의 악역 연기도 볼 만해요. 이 배우가 원래 음침하고 뱀 같은 악당 연기를 잘하는데, 여기서도 그 특유의 분위기가 확실하거든요.
아쉬운 점도 짚자면
스토리는 단순해요. 악당은 나쁘고 노리스는 강하다, 딱 이 구도예요. 마약 카르텔 묘사도 그 시절 흔한 스테레오타입에 기대는 부분이 있고요.
액션의 개연성도 따지기 시작하면 좀 헐거워요. 근데 이런 류 영화를 그런 걸로 재는 사람은 별로 없을 거예요. 그냥 시원하게 쓸어버리는 맛으로 보는 영화니까요.
짧게 추리면
척 노리스표 하드 액션의 정수를 보여주는 속편이라는 게 첫째, 밀림을 배경으로 한 큼직한 볼거리가 둘째, 빌리 드래고의 악역이 긴장감을 채워준다는 게 셋째예요.
그래서 복잡한 이야기나 반전을 기대하면 안 맞아요. 대신 80년대 후반 특유의 투박하고 화끈한 액션이 그리운 사람이라면 딱이에요. 척 노리스라는 이름 하나로 이미 뭘 볼지 아는 사람들한테는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 영화거든요.